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가수 ‘적우’가 오는 15일 새로운 음반으로 돌아온다.

미니음반 ‘귀환(歸還)’에는 사랑아, 귀환을 비롯한 신곡 3곡에 나가수 출연 당시 사랑을 받았던 2곡을 re-recording하여 함께 수록됐다. 특히 ‘사랑아’와 ‘귀환’은 지난주 SBS 라디오 ‘희망사항 변진섭입니다’를 통해 소개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이번 음반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 올렸다.

적우의 미니앨범을 제작한 케이사운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한 끝에 라운지 성향이 짙었던 기존의 적우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매력의 음악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나가수 하차 이후 쏟아지는 방송과 공연 등의 러브콜을 뒤로 한 채 음반 준비에 매진해 온 것으로 알려진 적우는, 음반 발매를 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얼마 전에는 나가수 하차 이후 첫 방송 나들이로 KBS ‘콘서트7080’를 선택, 시청률 상승을 이끌며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파워를 보인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나가수 시즌2에 합류하는 것 아니냐”며 기대하는 눈치.

사실 적우의 음반은 나가수 출연 전에도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며 스테디셀러에 명단을 올려왔다. 나가수 출연 이후 음반 품귀현상을 빚는 등 팬들의 갈증이 심해지던 즈음에 발표된 이번 음반 발매 소식이 대중음악계에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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