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펀드에 힘입어 해외주식펀드 플러스 전환
2012/06/17 17: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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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주식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가 한 주간 1.5%이상 상승한데 힘입어 해외주식형펀드 전체 성과는 소폭 상승하며 한 주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두 국가와 관련된 유럽신흥국펀드와 아시아신흥국지역 펀드도 동반 상승했지만 선진국 지역의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대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가 가장 크게 상승했고, 해외주식형 중 규모면에서 47%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주식펀드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전주에 가장 크게 상승했던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금주에는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스페인 구제금융이 합의점으로 이르고 신흥국들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계 주요증시는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스페인 구제금융 효과에 대한 회의적 우려와 미국경제지표 부진 및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점은 해외주식형펀드 성과 상승을 제한했다.

글로벌주식펀드, 북미주식펀드와 같은 선진국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유럽신흥국주식펀드,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와 같은 신흥국펀드는 대체로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1.72%의 성과를 기록, 해외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5월 재정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점과 추가 경기부양책이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성과에 반영됐다. 또한 에너지업종의 강세가 이어진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중국주식펀드도 1.59% 상승하며 전주의 부진함을 만회했다. 5월 들어 인플레이션이 완화됐고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됐다. 또한 무역수지 흑자와 자동차 판매가 회복세를 띄며 경제둔화 우려를 잠식시켰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러시아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타며 1.49% 올랐다. 유로존의 불안감은 지속되지만 해결책을 찾을 것 이라는 낙관론이 호재로 작용하며 신흥국으로 자금유입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0.88%의 상승했다. 인프라 투자확대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발언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상승했고 건설, 금융, 자원 업종 등도 강세를 나타내며 동남아주식펀드 성과에 기여했다.

이외 아시아태평양주식, 아시아신흥국주식 및 인도주식펀드 등 아시아지역 펀드들은 플러스 성과를 기록, 대체적으로 양호했다. 반면 아시아지역펀드 중 아태(ex J) 펀드와 일본주식펀드는 소폭 하락했다.

일본주식펀드는 개별국가 펀드 중 가장 저조한 -0.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의 경기지표 부진과 그리스 총선 불확실성이 주가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또한 시세차익 매물과 수출 주 약세의 영향도 컸다.

브라질주식펀드는 0.03% 하락했다.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했지만 제1수출국인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 이탈리아와 독일의 국채금리 상승,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은 악재로 작용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와 금융섹터펀드가 각각 0.78%, 0.44%의 성과를 보였다. 반면 지난주에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던 기초소재섹터펀드는 -2.0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하락 반전했다.[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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