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그리스 악재에 먹구름…전 지역 급락
2012/05/20 12: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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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우려가 주변국까지 확산되면서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급락해 2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전 지역 해외주식형펀드들의 성과가 뒷걸음질친 가운데, 선진국보다는 신흥국 펀드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3.84% 급락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브라질과 러시아주식펀드의 수익률이 특히 부진했다.

한주간 그리스의 유동성 우려가 국내외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었다. 그리스가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해 다음달 2차 총선을 치르게 되면서 정치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유럽 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원자재 가격도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국제 금값 역시 10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 등락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브라질주식펀드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브라질주식펀드 주간 수익률은 -5.13%,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5.20%를 기록했다. 금속,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세계 최대 철광석생산업체 발레를 비롯한 자원주가 크게 내렸고 철강주 등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주식펀드 역시 -4.25%로 수익률이 크게 하락했다.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3.67%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 급락과 더불어 해외 주요기관들이 러시아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러시아 3월 무역수지 역시 예상치를 밑돌았다.

중국주식펀드 수익률은 3.92% 급락했다. 다만 글로벌 증시와 외국인 수급에 민감한 홍콩 H지수가 주간 4%대 하락한 것에 비해, 중국 본토 상해종합지수는 약보합으로 선방하면서 홍콩에 투자하는 중국펀드들보다 중국본토 투자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인도주식펀드는 2.65% 성과가 떨어졌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더불어 산업생산 증가율이 예상치를 밑돈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소폭 만회하기는 했다.

북미주식펀드는 2.21% 하락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가 파생상품 투자로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금융시장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다만 미국의 소매판매 등 일부 경기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난 점은 낙폭을 제한했다.

이 밖에 일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1.95%, -1.79% 수익률로 신흥국주식펀드들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이었다.

섹터펀드 중에서는 원유와 금속가격 급락으로 기초소재섹터와 에너지섹터 펀드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기초소재섹터 펀드는 -6.99%, 에너지섹터 펀드는 -4.92% 수익률을 보였다. 이 밖에 그리스 뱅크런 등 금융 불안으로 금융섹터 펀드도 3.28% 하락했다. 헬스케어섹터 펀드는 0.30%로 플러스 성과를 내며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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