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큰 폭 하락…모든 유형 펀드 마이너스 기록
2012/05/20 12: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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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된 유럽 불확실성에 국내증시가 직격탄을 맞으며 국내주식형펀드 모두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5.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같은기간 -5.13%, 코스닥은 -5.29%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JP모간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 여파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가운데, 그리스 연정 구성 협상이 실패로 끝나면서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불안 심리를 극대화 시켰다. 중국의 인민 은행 지준율 인하 소식은 유로존 우려에 묻혔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 모두 5%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중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5.15%의 성과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도 뒤를 이어 -5.03%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4.83%, -4.65%의 수익률로 소유형 대부분이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모든 국내주식형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닥 및 자동차 관련 주에 투자하는 ETF의 수익률이 상위권을, 레버리지펀드 다수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펀드는 주간 -2.02%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이 높은 코스닥에 투자하는 펀드다. 3월2일 기준일로 주식내 비중이 가장 높은 셀트리온의 상승 영향에 펀드 하락폭이 제한됐다.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펀드 및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 등 코스닥에 투자하는 ETF 펀드들이 3% 미만의 하락률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두 펀드 모두 셀트리온 비중이 투자 종목 내 가장 높다.

국내채권시장 방향성 찾지 못한 채 강보합권

유로존 불안감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와 국내 채권 금리 레벨 부담감을 느낀 국내 기관들의 매도세가 맞서며 국내 채권시장은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한주간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장,단기물 금리 모두 소폭 하락해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모두 0.01%포인트씩 하락한 3.36%, 3.39%를 기록했고, 5년물과 10년물은 0.02%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한 3.50%, 3.74%를 나타냈다.

중기채권펀드가 0.14% 상승하면서 국내채권형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듀레이션 1~3년인 일반채권펀드 및 AAA 등급 이상에만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도 뒤를 이어 0.08%,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리 변화에 둔감한 초단기 채권펀드가 0.07%로 가장 낮은 성과를 나타냈다. 하이일드 채권펀드는 0.0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듀레이션이 3년 내외인 중기채권펀드 다수가 주간 성과 상위에 올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9개 국내채권펀드 중 8개 펀드만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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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호 yhjeon@safe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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