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본사 앞 집회…사회안전방송 대표, “지속된 갑질에 피눈물” 호소
사회안전신문 - 서울
SK브로드밴드 본사 앞에서 최근 한 채널방송국 대표가 진행한 집회에서, SK브로드밴드의 지속적인 ‘갑질’ 행태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이날 발언자인 이용원 사회안전방송 대표이사는 SK브로드밴드 박진효 대표이사를 포함한 방송사업부 임직원들을 언급하며, 을에 대한 부당한 갑질과 소통의 부재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용원 대표는 연설을 통해 “방송사업부, IPTV팀, 케이블TV팀 직원들이, 을에 대한 갑질과 횡포를 부리며 사업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상적으로 영업하던 업체가 SK브로드밴드 측의 부당한 횡포로 파멸 위기에 내몰리고 있으며, 직원들은 SK브로드밴드에 의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병원 신세를 지는 상황까지 왔다”고 호소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 측이 해결을 위한 직접 대화나 소통 없이 ‘공문 제출’을 일방적으로 요구한 점에 대해 “갑질에 대한 사과도 없으면서 공문 한 장으로 모든 것을 또 다른 갑질로 무마하려 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재발 방지책도 없이 단지 공문 하나로 갑의 입장에서 다시금 일방적 횡포를 부리겠다는 태도는 진정성이 결여된 갑질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이용원 대표는 이어 “SK브로드밴드가 진정으로 문제 해결 의지가 있다면 피해 당사자들과의 진지한 대화와 책임 있는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지속적인 집회 연장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아직 이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약자인 방송채널 사업자와의 갈등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뒤따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사회안전신문 BEST 뉴스
메일보내기
더보기
safetv119.